올해 고3 학생, ‘의대 증원 0명’ 직격탄고2는 모집인원 자체 알 수 없는 상태고1은 수능·내신 체계 대폭 개편 앞둬 의대생 대다수가 휴학 투쟁을 중단하고 학교로 돌아왔지만 의대 교육과정은 여전히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일부 학생은 ‘등록 후 투쟁’을 고집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주변 눈치를 살피며 살얼음판 걷듯 조심스럽게 학업을 이어가는 실정이다.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할 방침이다. 3058명 동결 발표가 있어야 수업 참여 학생을 늘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의대 정상화의 첫발을 뗀 점은 다행이나 뒷맛은 개운치 않다는 평가가 많다. 의대 모집인원이 고무줄처럼 늘었다가 줄었고, 2027학년도 이후는 예측 자체가 어려워졌다. 최상위권이 지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