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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기#4] 시대재종 2탄, 국어 자료, 수업, 선생님 솔직한 후기
반 편성 2월에 들어가면 SDIJ 반이 있다. 총 4개의 반으로 3기에는 성적순으로 S 반이 제일 공부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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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편성
2월에 들어가면 SDIJ 반이 있다. 총 4개의 반으로 3기에는 성적순으로 S 반이 제일 공부를 잘했고 다음은 D, I, J 반 순이다.
내가 다녔던 4기는 무작위로 4개 반 똑같게 편성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 올해도 무작위로 반을 편성하지 않을까 한다.
시대 인재는 크게 SDIJ반으로 있다.
강사진(올해 기준)
필수강좌에는 강지연 선생님, 김재훈 선생님, 김종진 선생님, 손창빈 선생님, 이욱조 선생님, 이준호 선생님이 계신다.
자유 선택 강좌에는 김은양 선생님, 김재홍 선생님, 홍준석 선생님이 계신다.
작년 자유 선택 강좌 선생님들이 필수로 변경되었고, 홍준석 선생님, 김재훈 선생님은 아마 신규 선생님이신 것 같다. 국어가 상대적으로 약한 시대인재가 새로 영입한 강사 선생님들이니 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보너스 지식!
김재홍 선생님은 ebs 족집게로 유명하셨다. 이 분만 들으면 ebs 연계는 문제없다 할 정도였다. 재작년에 '자전거 도둑' 출제를 예상하셨는데 맞췄다고 들었다. 나는 ebs 연계 공부는 필수+김은양선생님 교재면 충분할 것 같아서 따로 하지는 않았다.
수강한 국어 선생님들
나의 필수 선생님은 이욱조 선생님, 이준호 선생님이셨다. 그리고 선택 강의로는 유명한 김은양 선생님의 강의를 신청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추가 선택 강의는 따로 수강료를 내지 않고도 들을 수 있다.
간단한 총평
긴 글을 읽기 전에 총평을 하자면, "국어가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이니 필수도 꼭 챙겨 들어라!"이다.
이욱조 선생님과 이준호 선생님의 강의는 모두 훌륭했고 열심히 수강했으나, 수능 막바지에 다가올수록 김은양 선생님의 숙제(과제)를 쳐내기(해내기) 어려워져 결국 이욱조 선생님과 이준호 선생님의 강의 시간에 김은양 선생님의 과제를 하는 기이한 사태(?)가 발생했다.
국어를 공부하는 시간은 아침과 일주일에 300분 밖에 없다. 그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꼭 다 끝내자.
시대인재 국어 콘텐츠
1.이감
이감과 콜라보 해서 간쓸개(27회)+ 이감 모의고사(22회)를 진행한다.
이감모의고사는 나중에 하반기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학원에서 시험본다. 상반기에 모의고사 모아두지 말고 꼭 풀자... 학사에 잔뜩 모아둔 이감모의고사 20회분(풀리지 않은) 모두 수능 끝난 후 버려졌다. 그거 모아서 후배 주거나 중고나라에 팔 걸이라는 후회도 한다.
2.상상
상상과도 콜라보를 한다. 상상력이라고 간쓸개와 같은 위치(역할)를 맡고 있는 초록 봉투(안에 담긴 모의고사 용지들)가 있다.
솔직히 말하면 딱 한 번 뜯어보고 풀어보지도 않았다. 이미 있는 것으로 벅찼기 때문에... 그냥 이감/간쓸개 푸는 게 훨씬 나았다.(주관적으로 크기도 너무 크고 보관하기 불편했다.)
상상해보라, 선생님의 과제+이감+상상+시대인재자체콘텐츠를 일주일마다 소화해낼 수 있겠는가??
상상 매미라고 재수종합반 학생들만 아침에 제공하는 게 있는데, 이건 8시에 1교시 들어가기 전에 풀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3. 자체 제작 콘텐츠
엑셀러레이터는 시대인재 국어 출제진들이 만든 것이다.
잠깐 시대인재 국어 출제진들을 소개해보겠다. (시대인재 모의고사는 월마다 치른다.) 초창기 시대인재 국어 모의고사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해서 평균 60점대의 실적(?)을 낸 적도 있다. 일부 학생들은 너무 어렵게 내서 시험의 목적을 잃은 시험지 같다고 비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점점 나아져 평가원스러운 모의고사라는 극찬을 들었다. 오우석 원장님이 엑셀러레이터에 힘을 썼다고 했다. 오우석 원장님은 국어 선생님이다.
솔직히 말하면 시간 없으니까, 상상력&간쓸개 푸는 대신 엑셀러레이터를 풀라고 말하고 싶다. 세개다 똑같은 포지션인데 하나를 고르자면 나는 엑셀러레이터를 고를 것이다. 왜냐하면 엑셀러레이터는 시대인재 출제진들이 모여 만든 것이고, 아마 시대인재에 들어가기 전에 이감과 상상의 콘텐츠들은 무수히 많이 경험해봤을 것 아닌가?
만약 엑셀러레이터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간쓸개나 상상력/상상매미를 풀어도 좋다.
(자기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서 풀라는 말이다.)
선생님들에 대하여
김은양 선생님에 대하여
key 커리큘럼으로 운영하신다. (여기서 key는 김은양 선생님 성함의 약자를 딴 것.) 중간중간에 특강도 여러번하신다. 김은양 선생님은 무수한 찬양글 속에서만 들어왔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신세계였다. 수업은 모두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교재(작년 기준 약 64권 제작)로 진행한다. 모든 기출문제들이 선생님의 말투로 상세하게 적혀있다.(안을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은데 저작권 문제 때문에 보여드릴 수 없다.) 그래서 책이 거의 전공서적 같다...
교재 list(기억에 나는 것만 일단 작성하였다.)
문학 개념어 특강 1,2,3편
모두 듣기를 강요! 한다. 헷갈릴 때마다 책을 다시 보곤 한다.
단 하나 시리즈
단 하나의 화작/ 단 하나의 문법 - 화작 몇 문제 빼고는 빠짐없이 풀었다.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EBS 해석 및 풀이본
이것만 한 3번 돌려봤다. 책 자체도 너무 이쁘고 공부하기에 딱 좋다.
주마다 새로 나오는 전공서적 과제
너무 바쁠 때는 기출문제만 골라 풀었다. 그러나 다 푸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 이 강의를 들으면 선생님께서 어떻게 복습해야 하는지 다 설명해 주시니 그냥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하자!
+ 선생님은 열정이 넘치신다. 작년에 선생님께서 자전거와 충돌 사고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면서 수업하러 오셨을 때 정말 감동했다. 선생님은 정말 학생들을 진정으로 아끼시는 것을 몸소 느꼈다.
이욱조 선생님에 대하여
스카이 에듀 인강 선생님이시다. 실제로 카메라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신 분이다. 커리큘럼은 인강과 똑같이 진행+선생님 자체 문제들이다.
교재 및 커리큘럼
'이욱조의 기출공방 focus'
'이욱조의 약점체크 apex'
'EBEST' -수특/수완 문학 분석서
추천
그리고 나중에 선생님께서 문제 만드신 걸로 짧게 테스트를 보는데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타임 어택도 되고 평균 점수도 보면서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제재별로 비문학 문제를 모아서 주신 것도 있는데 내가 약한 부분만 더 집중하다 보니 도움이 되었다.
이준호 선생님에 대하여
이 선생님은 강남대성학원에 계시다가 작년에 새로 시대인재에 입성하셨다. 제일 도움이 되었던 책은 개념으로 보는 기출이었다. 문학 개념어에 관한 책이었는데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다른 책은 다 버리고 이 책만 가지고 왔는데 이 책에 이준호 선생님의 연간 커리큘럼이 붙여져 있었다. 이것을 첨부할 테니 궁금하다면 꼭 한번 보기를 권한다.
이 분의 비문학 강의는 나에게 좀 신박하게 다가왔다. 평소에 내가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 잘못 생각했었던 부분을 콕콕 찔러 주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