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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언어와 매체 만점의 문법 공부법?

self-respect 2024. 2. 29. 14:55

출처 : https://orbi.kr/00065347540

 

수능 선택 언매 만점의 문법 공부법? - 오르비

문법 공부법 쓴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특별한 공부법은 없어서... 그냥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위주로 적겠습니다. 제가 평가원 시험을 총 5번(2206 2209 22수능 2409 24수능) 쳤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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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공부법 쓴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특별한 공부법은 없어서... 그냥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위주로 적겠습니다.

 

제가 평가원 시험을 총 5번(2206 2209 22수능 2409 24수능) 쳤는데, 그 중 4번은 언매를 다 맞았습니다. 24학년도 9평에서 36번 문제 지문 제대로 안 읽고 풀다가 실수한 게 나머지 한 번입니다. 그렇다고 문법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애매하다고 느낀 거 감으로 찍은 게 뽀록으로 맞는 것도 좀 있고, 평가원이 아닌 교육청, 사설은 자주 틀리곤 했으니까요. 심지어 매체도 틀리곤 했습니다.

 

일단 국어 4등급 이하는 걍 화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등급에서는 표점의 유불리 같은 걸 따질 단계가 아니에요. 문법 공부할 시간에 독서, 문학, 다른 과목 공부하세요. 2~3등급이어도 이번 수능을 보면.. 문법을 상당히 잘하는 게 아니면 언매를 막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공부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문제풀이 시간도 화작보다 많이 쓰는데 2개씩 틀리면 화작과 표점차도 거의 안 나니까요. 물론 백분위 98, 99, 100이 목표라면 언매를 선택하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수능날에 실수 1, 2개 하는 건 그냥 상수로 생각한다고 하면 화작으로 높은 표점과 백분위를 얻는 건 어려울 수 있거든요.

 

언매 선택 가이드는 대충 이렇고, 그럼 저는 어떻게 공부했냐.. 하면 남들이랑 딱히 다를 바는 없습니다. 그냥 탐구 과목처럼 공부했어요.

 

현역 때는

개념 - 유대종 언매총론

기출 - 마더텅 문법

EBS - 수특(매체 제외), 수완

n제 - 유대종 언매 스팀팩, 뭐 하나 더 풀었는데 기억이..

 

반수 때는

개념/기출 - 강기분 언매

EBS - 수특(매체 제외), 수완

n제 - 상상 언매 n제, 이감 언매 n제(매체 제외)

파이널 - 강E강 언매

 

하루 평균 언매 공부시간은 3~40분 정도인 거 같네요.

 

사실 공부법이랄 게 딱히 없고 개념 제대로 이해, 암기하고 문제 많이 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공부법 적어 달라고 하신 분께 죄송합니다. 굳이 첨언하자면 수능 전에 지금까지 틀린 문법 문제들을 쫙 다시 봐주면서 어디서 틀려왔는지 체크하는 거 정도? 이런 건 너무 당연해서 공부법이라고 할 수도 없겠죠.

 

그래도 추천하는 컨텐츠는 말할 수 있겠네요. 반쯤 노베면 개념 유대종 언매총론 추천드립니다. 사실 다른 문법 개념 강의는 강기분 말곤 안 들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유대종식 암기법이 찰떡이어서 매우 잘 외워집니다. 다른 내용은 이해를 기반으로 한 암기가 가능하지만, 접사나 어미 같은 것들은 암기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원래대로면 이런 기본기들만 제대로 하고 문제만 어느 정도 많이 푼다면 문법 5문제 다 맞추는데 문제가 없어야 하지만, 이번 언매는 저도 너무 어려웠고 언매+독서론 합쳐서 20분 가량 썼습니다. 솔직히 이번 수능 언매 다 맞춘 건 운빨이 큽니다. 답 못 고르고 넘어간 문제가 2문제였습니다. 마킹할 때 급하게 골랐던 게 운 좋게 맞은 거죠. 만약 내년에도 이런 식으로 낸다면 대부분의 수험생은 언매 선택 다시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을 듯.

 

올해부터는 언매를 거의 탐구처럼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어려운 걸 뛰어넘어서 제시문을 읽고 적용시켜야 해요. 원래도 그렇긴 했지만 올해는 더 심한 듯한? 내년엔 n제에 이런 문제들도 많이 나올 거 같으니 대비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내년 수능도 올해 기조로 나올지, 아니면 매우 지엽적인 걸로 발목을 걸지, 매우 실험적인 문항을 출제할지, 어떻게 나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니 매우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셔야 할 거 같네요. n제도 하나만 풀지 말고 2개 이상 푸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세미탐구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더 이상 언매 n분 컷에 집착하면 안 될 거 같습니다. 저는 독재학원 선생님께서 수능날은 선택과목에서 시간을 많이 쓸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라고 하신 게 그나마 도움이 돼서 독서 때 긴장을 덜 할 수 있었네요. 언매로 시간 줄인다는 건 더더욱 말이 안되고요.. 그냥 추가 점수 얻는 구간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할 거 같습니다.

 

매체는 간단합니다. 현재까지 기출된 문제들 다 풀어보고, 패턴을 익힌 후 사설에 나올 때만 푸는 거면 충분합니다. 다만 불안하다면 언매 n제에 있는 매체 문제들도 문법 풀 때 같이 푸세요. 매체의 경우 문제가 다 거기서 거기라 기출 사설 많이 풀다보면 정오답을 만드는 원리에 대한 감이 올 겁니다.

 

성적 인증: https://orbi.kr/00065348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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